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방문해 강원도 응급환자 이송체계 간담회를 열고 지역 응급의료 현안을 점검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강원대병원 등 도내 주요 응급의료기관과 강원소방본부, 강원도청, 중앙응급의료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구 가운데 15곳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돼 있다. 복지부는 강원도가 열악한 응급의료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이송 지연 시 광역상황실이 이송·전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소방·응급의료기관·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특이사례를 주기적으로 검토해 지침에 반영하고, 구급활동과 병원 진료 데이터를 연계해 응급의료 전 주기 관점에서 질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간담회 이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종사자를 격려하고 닥터헬기 출동 준비 체계를 점검했다.
복지부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3~5월 광주·전라 지역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에는 광역상황실 활용 강화, 우선수용병원 지정, 지역 내 관계기관 협의체 활성화 등이 이송지침에 반영돼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별도로 그 외 시·도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열어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강원 방문은 지난 1월 인천, 2월 광주·전라에 이어 세 번째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시범사업 성과를 조기에 확산하고 전국적으로 지역 의료여건에 맞는 이송 체계 정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계속해서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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