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케어링에 음성 AI 솔루션 제공…AI 돌봄 강화

내년 서비스 대상 2만명 목표
다국어 기반 해외 진출도 계획

인공지능(AI) 오디오 업체 일레븐랩스는 케어링과 협업해 'AI 마음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일레븐랩스, 케어링에 음성 AI 솔루션 제공…AI 돌봄 강화


케어링은 국내 시니어케어 전문기업으로, AI가 혼자 있는 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요양과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약 1만2000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전국 60개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약 900명의 임직원과 6만명 이상의 요양보호사 풀을 갖췄다.

일레븐랩스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로, 음성 AI를 통해 노인 자존감을 높이고 요양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이후 연말까지 진행한 1차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통화 완료율 100%, 통화 거부율 0%, 평균 통화 시간 4분 22초(최장 10분)를 기록했다. 올해 초 2차에서는 총 발신 120회에 목표 통화 시간(평균 5분, 최장 15분)을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해당 플랫폼은 자연스러운 한국어 발음과 존댓말, 정서적 표현, 천천히 말해도 대화 흐름을 유지하는 저지연 성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획자 중심으로 빠르게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하고, 헬스케어 환경에서 일관된 성능을 유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케어링은 서비스 대상을 올해 2000명, 내년에는 2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국어 기반의 확장성으로 글로벌 진출도 모색한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케어링이 돌봄의 혁신을 추구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일레븐랩스의 에이전트 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대화 경험을 제공해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돌봄의 빈 시간을 계속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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