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신항만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시동

2027년 세미크루즈 유치 목표 설정
선사 확보·관광 인프라 확충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신항만을 축으로 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는 21일 소셜캠퍼스 온 전북 이벤트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전북도의회와 14개 시·군, 새만금개발청,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반영 방안을 점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소셜캠퍼스 온 전북 이벤트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소셜캠퍼스 온 전북 이벤트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전북자치도

연구에는 크루즈 관광 시장 흐름과 수요 분석을 비롯해 선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체계, 제도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절차 간소화,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임시 크루즈 터미널 구축 검토, 시·군 연계 관광코스 구상 등도 함께 담겼다.


동북아 시장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새만금의 입지 경쟁력도 강조됐다.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과 가까운 조건을 기반으로 크루즈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시되면서 선사 유치 전략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이 마련됐다.

크루즈 입항에 대비한 수용 체계 구축과 함께 임시 터미널 설치 타당성 확보, 초기 투자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됐다.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소상공인 대상 교육, 전북 관광 마케팅 강화 필요성 또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 짧은 체류 시간 동안 소비가 집중되는 크루즈 관광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인 이동 동선 설계와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착수·중간보고회를 거치고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시·군과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도출했다. 전북자치도는 2027년 하반기 세미크루즈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2028년 정식 취항을 염두에 두고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산업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며 "새만금이 매력적인 크루즈 기항지이자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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