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4.4㎞ 걷는다”…화성시, 황금해안길 6월 임시 개통

화성시, ‘국내 최대’ 황금해안길
6월 임시 개통 앞두고 안전 점검 총력
전문가 17인과 해상데크 구간 정밀 점검
안전 최우선 해양 랜드마크 조성

경기 화성특례시가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데크 산책로 '황금해안길'의 임시 개통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화성 황금해안길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 황금해안길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3단계에 걸쳐 황금해안길 조성 구간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바다 위를 걷는 해상 구간의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토목·건축·전기·가스·조경·상하수도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1차 점검에는 자문단이 참여하고, 2차 점검은 도시정책실장과 문화관광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며, 3차 점검은 제1부시장과 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총연장 17㎞ 규모의 황금해안길 중 해상 데크 4.4㎞ 구간을 중심으로 하며, 구조물 연결부, 난간 안전성, 미끄럼 방지 시설, 야간 조명 및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화성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 및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추진하고, 임시 개통 전까지 모든 지적사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숙 관광진흥과장은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해양관광 인프라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문가 점검과 행정 점검을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자문단과 시 관계자들이 황금해안길 해상데크 구간을 따라 구조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안전관리자문단과 시 관계자들이 황금해안길 해상데크 구간을 따라 구조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한편,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제부 마리나에서 궁평항·백미항을 잇는 총 17㎞ 규모의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상 데크 4.4㎞와 해안 탐방로 12.6㎞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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