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이원화 반대"

"지역 합의 훼손, 단일 의대 추진해야"

김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순천대학교의 의대 이원화 구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후보캠프 제공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 후보캠프 제공

김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대가 주장하는 이원화 교육체계와 권역별 병원 설립은 전남국립의대 설립 명분을 약화시키는 행위"라며 "기존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남도와 양 대학이 어렵게 마련한 지역 간 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독자 행보를 보이는 것은 도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 갈등을 다시 촉발할 수 있다"며 "의료자원이 분산될 경우 서남권 의료 현실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남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단일 의대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모 절차를 통한 단일 의대 설립이 선행돼야 한다"며 "분산형 구조는 오히려 경쟁력과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거 없는 요구로 정부 의사결정에 혼선을 줄 것이 아니라 당초 합의된 상생 틀 안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적 계산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서남권 의대 유치라는 대원칙 아래 지역이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 간 입장 차이와 지역 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갈등 양상도 지속될 전망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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