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경복궁 풍경 맛집"…광화문 접수한 김동선의 하이엔드 다이닝

한화푸드테크 '더 플라자 다이닝' 개장
'도원·S','아사달','파블로'가 한공간
"정·재계 인사 등 VIP 고객부터 미식 관심 고객층 타깃"
24일 오픈…30일까지 기념 프로모션

봄철 푸른 하늘 아래 북악산과 경복궁, 청와대가 한눈에 보인다. 뜨거운 햇살 아래 산과 고궁을 둘러싼 푸르른 나뭇잎이 시원함을 더한다. K-팝의 중심지로 수십만의 내외국인을 모았던 광화문 광장이 펼쳐지고,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광장 인근 건물을 내려다보며 최고의 식재료로 만든 파인다이닝 식사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선보이는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의 모습이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5층에 문을 여는 더 플라자 다이닝은 서울을 대표하는 요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하이엔드 F&B 통합 플랫폼'이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미식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 한화푸드테크의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정현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정현진 기자

"서울 과거·현재·미래 공존"…재료·서비스 질 강조한 김동선

한화푸드테크가 더 플라자 다이닝에 파인다이닝 브랜드 세 곳을 한데 모았다. 론칭 50주년을 맞이한 서울 대표 중식당 '도원' 브랜드에 해산물을 강화한 '도원·S', 20여 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고급 한식당 '아사달', 컨템포러리 그릴 다이닝 브랜드 '파블로 그릴 앤 바'가 주인공이다. 세 식당이 들어선 공간은 총 1486.33㎡(450평), 232석 규모로 13개의 단독 룸을 갖췄다. 대부분의 자리에서 경복궁, 청와대, 북악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파블로의 경우 광화문 광장 야경이 보이는 공간에 바를 설치,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더 플라자 다이닝 오픈 전 기자 간담회가 열린 20일 "광화문은 단순한 상권이 아닌 역사부터 문화, 비즈니스, 일상이 교차하며 도심 업무지구 속 시간의 흐름이 가장 밀도 높게 쌓여나가고 있고, K컬처로 대변되는 문화를 즐기는 곳"이라면서 "대한민국 미식 트렌드에 따라 진화 중인 지역이자 주요 기업과 관공서, 관광지가 한데 모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시에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대표가 20일 '더 플라자 다이닝' 오픈 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조용기 한화푸드테크 대표가 20일 '더 플라자 다이닝' 오픈 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조 대표는 "인근 정부와 기업, 정·재계 인사 등 VIP 고객뿐 아니라 미식에 관심 있는 고객층까지 폭넓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푸드테크의 핵심 키워드인 푸드테크 적용 방식을 두고 식재료 생산과 품질 관리 부문에 집중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최근 외식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더 플라자 다이닝 오픈도 이러한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조 대표는 "(김 부사장이) 경영인으로서 큰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파인다이닝의 핵심으로 서비스와 재료의 퀄리티를 강조했다"며 "직원 마인드셋과 기본에 충실한 운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화푸드테크는 더 플라자 다이닝을 통해 외식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파인다이닝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서비스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 대표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 출점은 아직 검토단계라고 덧붙였다.

대형 수조에 와인 타워까지…고객 눈길 사로잡아

아사달은 24절기와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각 계절의 리듬을 한 상에 담아낸다. 오방색의 조형 원리를 공간과 음식에 녹이는 등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인 코스가 대표적이다. 코스는 전식부터 후식까지 단일 메뉴로 운영된다. 메인 요리는 장어구이와 한우구이가 중심이다. 가격은 단일 코스 기준 28만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도원·S의 대표 메뉴는 킹크랩을 찜과 탕, 튀김 세 가지 방식으로 선보이는 '삼미 활 킹크랩'이다. 정통 중식 셰프가 부위별로 조리법을 달리해 하나의 식재료에서 세 가지 식감과 풍미를 낸다. 특제 어간장으로 조리한 '붉바리 어간장 찜'과 전복과 해삼 등 20여 가지 식재료를 달여낸 '원충 불도장'도 도원·S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삼미 활 킹크랩은 79만원(1.5kg 이상)이며 코스 요리의 경우 14만원 또는 16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컨템포러리 그릴 다이닝 브랜드 파블로는 불과 육류 숙성을 앞세운 그릴 다이닝이다. 대표 메뉴는 최상위 등급 소고기만 선별해 28일 이상 숙성한 '드라이 에이지드 인 하우스 스테이크'다. 겉면은 버터를 더해 굽고 내부는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고기 본연의 풍미를 끌어올린다. 활 랍스터와 가리비, 전복, 문어 등을 즉석에서 구워 담아낸 '그릴드 시푸드 플래터'도 함께 선보인다. 우유 풍미의 최상급 부라타 치즈에 토마토와 오렌지, 바질을 더한 '부라타 토마토'도 파블로가 추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24일 서울 광화문에 파인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THE PLAZA DINING)'을 선보인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더 플라자 다이닝은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여럿 있다. 아사달과 도원·S에는 개방형 오픈 주방이 설치돼 있어 셰프의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동시에 해산물 요리를 강화한 도원·S의 매장 입구에는 대형 수조가 설치돼 셰프가 눈앞에서 해산물을 바로 건져 올려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블로 매장 입구에는 1000여 종의 와인이 담긴 대형 와인 타워가 시선을 압도한다. 저렴하게는 12만원부터 21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와인까지 5000여병이 매장 복도와 화인타워에 담겨있다.


더 플라자 다이닝은 이달 22일부터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네이버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치테이블에서 '도원·S 코스 메뉴' 또는 '파블로 시그니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예약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도원·S와 파블로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과 시그니처 디저트를 제공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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