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장창선 선수의 이름을 딴 체육관이 인천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미추홀구 문학동에 착공 예정인 엘리트 선수 체육관의 명칭을 '인천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체육관은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 태권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인천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특히 체육관 1층에는 장창선 선수와 같은 인천 스포츠 영웅들의 주요 경기 기록물과 메달을 전시하는 마련된다. 또 선수단 라운지, 체력단련실, 의무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장창선 선수는 인천이 배출한 한국 레슬링의 전설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결정에는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형성된 공감대가 반영됐다"며 "인천 출신 스포츠 영웅의 이름을 공공 체육시설에 새겨 지역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2의 장창선을 키워낼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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