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인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의 2차협상을 승인했다고 악시오스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따라 양측의 2차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 기한인 22일(미 동부시간 기준) 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란 협상단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20일 밤 승인이 내려졌다"며 "파키스타과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의 협상 참여 촉구에 결국 모즈타바의 승인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그동안 미국의 봉쇄가 끝나지 않는 한 협상해서는 안된다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이 협상 참여로 돌아서면서 미국 협상단도 협상장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스는 앞서 미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JD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21일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소식통들은 밴스 부통령이 20일 밤늦게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1차 회담 때 미국 협상단을 이끌었던 밴스 부통령은 이번에도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과 이란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기한 전에 2차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휴전 기한과 관련해 "마감시한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래 미국과 이란 양자 합의된 휴전 시한은 21일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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