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순자산액 1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며 펀드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 결과다.

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순자산액 1조원 돌파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펀드의 환노출형(UH)과 환헤지형(H) 운용 순자산액은 각각 4953억원, 5140억원으로 합산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3월 최초 설정 이후 3년 만에 합산 순자산액 1조원 돌파에 성공한 셈이다. 미국 달러(USD)형까지 합산 시 3종 합산 순자산액은 1조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이 빠르게 늘어난 배경에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수익률이 자리하고 있다.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모두 동일 유형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환노출형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17.39%, 환헤지형은 104%를 기록했으며 이는 동일 유형 평균(86.16%, 63.03%)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최초 설정 이후 3년이 지난 환헷지형의 경우 3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1.53%와 197.35%로 집계됐다.

펀드 운용은 서울대 물리학 박사 출신인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맡고 있다. 김 책임은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인공지능(AI)이 적용되는 로보틱스까지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있고 지난 14일에는 국내 상장 ETF 중 에코스타 편입비가 가장 높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현재(10일 기준)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구글(알파벳A),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SK하이닉스, ARM, 버티브 홀딩스, 메타, 애플, 테슬라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다. AI 주도권을 가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신규 고성장 기업을 일부 편입하는 전략이다.


김현태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AI가 활용되는 로보틱스까지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여기에 더해 분야별 주도 기업에 집중한 점이 순자산액 성장에 기여하며 AI 키워드 공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은 주도 기업의 변화 또한 잦기 때문에 액티브한 운용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활용한 종목 선별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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