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BISTEP, 해양AX 방산혁신클러스터 도전 본격화

산학연 협력으로 방산 클러스터 유치 총력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방위사업청 국방첨단전략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방산부품 국산화와 지역 거점 육성을 통해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경남(2020년), 대전(2022년), 구미(2023년)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3∼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에는 5년간 약 25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 전담기관인 BISTEP을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SK텔레콤 등과 협력해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BISTEP은 지역 방산기업 간담회 개최와 해군 수요 발굴 등을 통해 해양 방산 AX(인공지능 전환) 거점 구축 계획을 구체화하며 준비를 이어왔다.


부산은 해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한 군 전력과 함께 부산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 연구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해양 국방 AX 구현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 방산 분야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 방산 온디바이스 AI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해양 데이터 수집·정제부터 설계, 시제품 개발, 성능 검증,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하며, 지역 방산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는 부산이 보유한 해양 방산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기업 성장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방산 생태계 조성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방위사업청 국방첨단전략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 BISTEP 제공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방위사업청 국방첨단전략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 BISTEP 제공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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