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경궁 야연'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창경궁 야연(7∼17일)'과 '수라간 시식공감(13∼24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효심으로 주관한 연향인 '야연'에서 착안한 궁궐 야간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며, 부모님 중 한 명이 궁중 연회의 주인공이 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체험자는 조선 시대 문무백관·외명부 복식과 분장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궁중 병과를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외명부는 왕의 딸 및 종친·문무관의 아내로서 남편의 직품에 따라 봉작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 모습.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 권역에서 궁중음식과 전통 공연·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다. 참가자는 생물방에서 궁중다과를 즐기며 명사 특강을 듣는 '다담(茶談)'과, 외소주방에서 국악 연주와 함께 궁중음식을 즐기는 '식도락(食道樂)'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생물방은 임금의 간식인 떡, 과자, 차 등을 만들던 다과 주방이고, 외소주방은 궐내 잔치나 고사 같은 공식 행사의 음식을 준비하는 바깥 주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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