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어진·유리 회화 한자리에…한국미술사학회 춘계학술대회

2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개최
한국미술사 최신 연구 흐름 조망

한국미술사학회는 2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미술사학회는 2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미술사학회

한국미술사학회는 2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미술사학회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부터 조선, 동아시아 교류까지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며 불교미술, 도자, 회화, 시각문화 등 한국미술사 연구의 최신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자리로 마련된다.

학회는 이번 대회가 기존 양식사 중심 연구를 넘어 제작 환경과 사회적 맥락, 물질문화, 시각 경험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히는 최근 학계 흐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불교 조형물의 건립 배경과 신앙 공동체, 도자 명문을 통한 생산·유통 체계, 초상화와 어진 제작의 정치적 의미, 서양 매체의 수용과 감상 방식 등을 다루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는 모두 9편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박선현 삼성문화재단 연구원의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12세기 사굴산문', 이성진 명지대 교수의 '고려 후기 청자에 표기된 명문의 유형별 성격과 기능 구분', 정유림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의 '조선 후기 김룡사 고승 진영 연구', 구한결 홍익대 연구자의 '송도유수 홍명한의 송도사장원계회도 중수와 정치적 함의'가 발표된다.


오후에는 유근자 국립순천대 교수의 '조선시대 거사와 사당의 성격 규명', 김가희 서울대 연구자의 '정선의 금강전도 연구', 안서진 서울대 연구자의 '세조 어진의 도상 복원 연구와 정본 제작의 실제', 남소라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원의 '대흥사 십자가의 양식과 소장 경위 재고', 김영 이화여대 교수의 '건륭제의 유리 회화 감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통적인 연구 주제와 새로운 방법론을 연결해 한국미술사의 다층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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