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선언…"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만들겠다"

강은희(61) 대구시교육감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8년간 대구 교육가족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세계적 배움과 가르침이 이뤄지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선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선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으로 사회 전반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왔다"며 지난 8년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및 확산,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달성, 전국 최초 마음교육 및 마음학기제 도입,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1위 달성 등을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에서 시작된 IB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공교육 혁신의 중심이 됐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출마선언 이후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 21일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후 오전 11시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전 11시, 두류네거리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거캠프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경북 봉화 소천중학교와 칠곡 동명중학교 물리교사로 재임했다. 이후 교직을 떠나 여성기업인으로 활동했다. 2012년 정계로 투신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8년동안 대구시교육감으로 재임중이며 현재 대한민국 교육감협의회 회장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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