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의 열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와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홍보 전략부터 편의시설까지 축제 전반을 재점검하며 방문객 준비를 마쳤다.
남원시는 우선 수도권의 핵심 거점인 용산역과 강남역 센트럴시티를 비롯해 호남권의 관문인 광주 유스퀘어, 전주·목포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 18개소에 대형 옥외광고를 배치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특히 광주 월드컵 롯데아울렛과 전주 지역 주요 대학교 현장에서는 시민 밀착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와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티맵(T-MAP) 음성 광고를 활용해 남원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실시간 축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광주와 전주 등 배후 도시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해 축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의 열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 전략부터 편의시설까지 축제 전반을 재점검하며 방문객 준비를 마쳤다. 남원시 제공
올해 춘향제는 영유아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축제(Festival for All)'를 지향한다. 요천변 패밀리 존(ZONE)에는 역대급 규모의 '메가 에어바운서'를 설치해 어린이 전용 놀이터를 마련했으며, 드론 조종 및 AI 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했다.
방문객의 최대 불편 사항인 교통 문제 해결에도 만전을 기했다. 종합스포츠타운과 요천변 일대 등 10개소에 3,148면의 임시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남원역과 주요 거점을 잇는 4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배차 간격을 20분 이내로 단축해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캠핑족을 위한 편의도 강화했다. 함파우 소리체험관 등 3개소에 223대 규모의 임시 차박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폰으로 잔여석 확인과 사전 예약이 가능한 '실시간 예약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장 대기의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축제 프로그램은 기품, 결기, 사랑, 전통이라는 4가지 테마 아래 7일간의 매혹적인 여행으로 꾸며진다. '제96회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는 작년에 이어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미를 알린다.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1.6km 구간의 춘향 카니발은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부 천사 션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런'은 축제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96년 역사의 국악대전과 MZ세대의 언어로 전통을 재해석한 '랩판소리 배틀'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즐거움을 완성하는 먹거리는 더본코리아(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꾀했다. 남원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역 축제의 고질적 문제인 바가지요금을 근절키로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는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과 역대급 콘텐츠를 모두 갖췄다"며, "홍보부터 인프라까지 빈틈없이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남원의 멋과 맛을 불편함 없이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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