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임진각 DMZ 마라톤’ 중 참가자 12명 쓰러져…1명 중상

남북 평화의 염원을 담아 열린 '2026 임진각 DMZ 평화 마라톤' 대회 도중 참가자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26 임진각 DMZ 마라톤’ 중 참가자 12명 쓰러져…1명 중상

20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36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일대 마라톤 코스에서 "달리던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3세 남성 A씨는 임진강 교차로 인근에서 의식 장애와 고열 증세를 보여 출동한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중상으로 분류되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36세 남성이 과호흡과 경련을 일으키는 등 6명이 경상을 입어 소방 및 대회 현장에 배치된 사설 구급차로 분산 이송됐다. 나머지 5명의 참가자는 탈진 및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자체 회복하여 귀가했다.


사고 당시 파주소방서는 지휘차 등 장비 8대와 인력 28명을 즉시 투입해 현장 수습과 환자 이송을 지원했다.


소방당국과 대회 관계자들은 당일 오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행을 이어가다 온열 질환 및 탈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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