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한병도…與, 5월 원내대표 선거서 연임 가능성

다음달 6일 원내대표 선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용한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20일 100일 맞이 기자회견 등 공개 일정 없는 조용한 100일을 맞이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김현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김현민 기자


민주당이 다음 달 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한 만큼 한 원내대표는 당무위원회 의결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꾸려지면 잠시 사퇴했다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에서는 한 원내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한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당·정·청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었을 뿐 아니라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왔다는 평가다. 실제 한 원내대표 취임 이후 사법개혁 3법, 공소청·중수청법을 비롯해 '환율 안정 3법' 등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추가경정예산, 정치개혁, 중동사태 등 여러 사안마다 여야 협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있다. 한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매주 월요일 정례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 여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박정·백혜련 의원 등이 재도전에 나설 수도 있지만, 한 원내대표가 단독으로 추대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5월 13일로 예정된 국회의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6선의 조정식 의원, 5선의 김태년·박지원 의원 등이 물밑에서 경쟁하고 있다.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선거 모두 '재적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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