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 순자산이 올들어 50% 넘게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 순자산은 17일 기준 4조3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조8300억원 대비 약 54% 증가한 수준이다.
2012년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축적된 운용 경험과 안정적인 트랙레코드가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포함해 총 6종의 배당커버드콜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투자 방식도 다변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들 상품은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배당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한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배당 수익과 추가적인 자본 차익을 함께 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국내 지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펀드의 경우 주식을 70% 수준으로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 357.56%를 기록했다. 참조 지수(KOSPI200 70% + MMI 30%)의 같은 기간 수익률 181.02%에 비해 176.5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14년의 설정 기간 중 단 2년만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아왔다.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주식시장 급등 구간에 수익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지만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펀드는 10년 이상 해당 전략을 운용해온 전문가가 시장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옵션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유연하게 조절해 이 단점을 극복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참조 지수가 6개월간 40% 가까이 급등했을 때 해당 상품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했음에도 같은 기간 40%의 수익을 거둬 참조 지수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다른 커버드콜 펀드와 ETF 대비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우수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을 신규 판매사로 확보하는 등 판매 채널도 늘어나고 있다.
이 공모펀드를 ETF로 구현한 'TIGER배당커버드콜액티브' 역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62.4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에는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해당 상품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대표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는 배당성장형 포트폴리오와 액티브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장기 투자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커버드콜 액티브 투자의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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