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尹때 날벼락"·박형준 "李때 연기"…신공항 지연공방

부산시장 선거 전초전
가덕도신공항 개항 연기 배경 공방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개항 연기 배경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전 후보는 "윤석열 정부 때 날벼락을 맞았다"고 주장한 반면, 박 후보는 "앞당긴 개항 일정을 다시 연기 한 것은 이재명 정부 때"라며 반박에 나섰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아시아경제DB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아시아경제DB

박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의 미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있어 이런 중요한 위상을 갖는 국책사업에 대해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전 후보가 부산의 현안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1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시정에 대해 "시장을 두 번이나 했는데 목포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지난 5년은 부산이 길을 잃고 방황한 시간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 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신공항 개항이 당초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돼 시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부 때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 공항 전체를 바다로 나아가게 하는 방식을 채택해 2035년 말을 개항 시점으로 잡았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와 부산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여객터미널 등 제반 시설을 육지에 건설하고 활주로는 바다에 건설하는 방식을 채택해 공항 출범을 2029년 12월로 앞당겼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갖은 노력을 기울여 앞당긴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를 2035년으로 다시 연기한 것은 이재명 정부였다"면서 "전재수 후보는 본인의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 부산 시민에 대한 사과는 기본"이라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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