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20억 지원


위로금·학자금·생활비까지…긴급 지원 기금도 병행, 장기 지원체계 구축

사진 좌측부터 박한길 애터미회장과 박현숙 소방가족 희망나눔 대표/애터미

사진 좌측부터 박한길 애터미회장과 박현숙 소방가족 희망나눔 대표/애터미


직무 수행 중 희생된 전라남도 완도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민간기업의 대규모 지원이 본격화된다.


애터미가 20억 원을 투입해 위로금 및 자립 지원, 긴급 구호까지 포괄하는 장기적 지원을 한다.

애터미는 17일 '오롯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에서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을 포함,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가족 위로금 지급 ▲자녀 학자금·결혼자금 지원 ▲생활비·치료비 등 맞춤형 지원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애터미는 총 20억 원 규모 재원을 바탕으로 유가족 생활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 향후 순직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긴급 지원 기금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한길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희생된 소방공무원과 가족에 대한 책임은 사회 전체의 몫"이라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가족의 안정적 삶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터미는 지난해 영남 산불 피해 지원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재난 성금 단일 기부액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최근 3년 평균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1.9%로, 유통업 평균의 30배 수준이다. 지난 2024년 기준 비중도 2.25%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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