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결선에 오른 나광국 예비후보가 김산 후보를 향해 공개 정책토론을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나광국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 후보캠프 제공
나 예비후보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군민 앞 정책 검증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토론을 회피한다면 그 자체로 군민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산 예비후보가 지난 9일 CBS 라디오 생방송 질의응답에 불참한 점을 언급하며 "이미 한 차례 검증 기회를 회피했다"고 지적하고 "군민 앞에 서지 않는 후보는 군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형식은 방송이든 공개토론이든 관계없고, 날짜와 장소도 상대가 정하면 된다"면서 "10만 군민이 지켜보는 자리라면 어디든 나가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소통 방식처럼 정치도 현장에서 바로 답하고 검증받는 '라이브 소통'의 시대"라며 "숨지 않는 열린 정치로 군민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전남도당에 공정한 정책토론의 장 마련을 공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산 예비후보의 '전 군민 1인당 10만 원 지급'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나 예비후보는 "해당 공약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성격과 유사하다"며 "재원 마련 방안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군민을 기만하는 공약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원 조달과 실행 가능성은 반드시 토론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일각에서는 "결선 과정에서 후보 간 정책토론이 없어 공약을 충분히 비교하기 어렵다"며 공개 토론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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