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6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6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박물관 유물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음악과 해설, 인문학 강연을 결합해 유물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 세대를 위한 공연 '뮤지엄 모먼트'는 6월 10~11일 열린다. '흑역사'를 키워드로 유물에 담긴 숨은 이야기와 그 여정을 따라가며 실패와 시행착오의 순간을 성장의 서사로 풀어낸다. 도굴과 훼손을 딛고 보물이 된 유물의 사례를 통해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구성이다. 문화유산 해설가 안지영과 김희준 지휘자의 해설,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
중장년 세대를 위한 인문학 콘서트 '유물로 읽는 삶'은 6월 17~18일 진행된다.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유물에 담긴 '격'과 '가치'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는다.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해 관객에게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재단은 유물을 단순한 감상 대상을 넘어 오늘의 삶을 비추는 상징적 매개체로 확장하고, 세대별 관심사와 공감대를 반영한 콘텐츠로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적인 전시 관람을 넘어 공연 무대와 유물을 결합해 박물관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유물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라며 "이번 공연이 청년들에게는 성장의 동력을, 중장년층에게는 삶의 방향과 지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30일까지 조기예매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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