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도 살리고 지갑도 지킨다", 속도를 낮추고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운전 방식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잡는 해법으로 주목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전국적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운전으로 연간 수십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보도자료)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친환경 운전하기.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 등 에너지 유관기관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소개하는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에 따르면 친환경 운전만으로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공회전 줄이기, 최고속도 낮추기, 급가속이나 급감속하지 않기 등의 친환경 운전만으로 연료 소비를 줄여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고속도로에서 최고속도를 10% 낮출 경우 5∼10%의 연료가 절감된다고 추정했다.
이때 차량 공유를 확대하고 차량 적재를 최소화할 경우 연료 소비를 보다 절감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환경 운전에 따른 효과만 구분할 수 없으나, 친환경 운전 실천으로 연료 소비를 약 3∼8%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 통계누리 기준 국내 승용차 2000만대가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량 약 36.1만 배럴 중 3∼8%가량인 1.083만 배럴∼2.89만 배럴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월 단위로 환산 시 최소 32.5만 배럴에서 최대 86.6만 배럴을 아낄 수 있다.
석유공사는 그간 사내에서 꾸준히 운영해오던 차량 공유(카풀)를 지난 8일 차량 2부제 시행에 맞춰 임직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공사는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9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손주석 사장은 "국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의 93%가량을 수입하는 만큼 에너지절약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친환경 운전을 통한 에너지 절약에 공사 임직원부터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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