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쓰레기 5600t 치운다…3년간 5540t 수거


인천시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중 정화활동에 나선다.


시는 한강 하구를 통한 내륙 쓰레기 유입과 조류·해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올해 5600t 수거를 목표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앞바다에서 해양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앞바다에서 해양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시는 한강 상류 등에서 유입되는 해상·연안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에 78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밀집 지역에 수거 인력을 상시 배치해 친수 공간을 관리하는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 사업에 5억9000만원, 주요 항·포구 주변에 방치된 해양폐기물 정비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또 섬 지역의 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10억8000만원)과 인양 쓰레기 수매(2억원)도 추진한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해양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에도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인천은 도서와 연안 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해양쓰레기 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최근 3년간 수거한 해양쓰레기만도 평균 5540t에 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민관 협력을 통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