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1분기 매출 82% '껑충'

존슨앤드존슨 1분기 실적 발표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의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J&J)의 올해 1분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억5700만달러(약 3786억원)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J&J,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1분기 매출 82% '껑충'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1억7500만달러(약 257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1% 늘었다. 해외 매출은 8200만달러(약 120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J&J의 종양학 부문 성장을 이끈 주요 품목 중 하나로 꼽혔다. J&J는 실적 발표에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진 오토류셀)와 함께 렉라자 병용요법이 혁신의약품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J&J의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한 240억6200만달러(약 35조4818억원)다. 혁신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54억2600만달러(22조7471억원)를 기록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독자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다. 유한양행은 2018년 J&J 계열사 얀센에 이 약을 기술수출했다. 계약 구조상 유한양행은 J&J의 글로벌 판매 실적에 연동된 로열티를 수취하는 만큼 렉라자 병용요법의 매출 성장은 유한양행의 수익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현재 글로벌 상업화가 본격화된 상태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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