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각종 기행" 美 유튜버 1심 선고…검찰, 징역 3년 구형

반복된 기행에 '징역 3년' 구형
업무방해·허위영상물 유포 혐의 등

국내에서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빚어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 대한 1심 선고가 15일 내려진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물의를 일으킨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다수의 불법 행위로 기소된 유튜버 조니 소말리. 유튜브

다수의 불법 행위로 기소된 유튜버 조니 소말리. 유튜브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와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혐의를 받는 소말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소말리는 2024년 10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편의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매장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거리의 행인들에게 접근해 불쾌감을 유발하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소란을 일으킨 혐의도 받는다.


롯데월드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객의 놀이기구 탑승을 방해한 행위 역시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재판 과정에서는 추가 혐의도 드러났다. 남녀 얼굴을 합성한 외설적인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가 더해지며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소말리는 지난해 3월 첫 공판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법정 출입을 시도하다 규정상 제지당하기도 했다. 공판 후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기도 하며 논란을 키웠다.

검찰은 지난 2월27일 결심공판에서 소말리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5만원을 구형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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