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제품 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 및 기술리더십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2026 신규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후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를 대규모 발탁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처음으로 연구위원이 탄생하는 등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도 대폭 늘었다.
연구·전문위원들은 다양한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혁신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래 전략 수립 및 신규 연구과제 발굴, 기술 및 품질 솔루션 제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규 연구·전문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젊은 연구진 비중이 대폭 확대됐고 글로벌 및 여성 인재 등도 고르게 포함해 다양성도 높아졌다. 셀 개발 분야 6명, AI 및 소프트웨어 4명, 생산 분야 3명, 소재 2명 등 직무도 다양해졌다.
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만 36세)으로 역대 최연소이자 첫 AI 분야 연구위원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학·석·박사를 마친 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한 임 연구위원은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반의 과정에 AI 성능 예측 모델을 도입하는 등 AI 역량 상향 평준화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사 이후 첫 외국인 연구위원도 발탁했다. 전기화학 분석 및 평가 분야 전문가인 인도 국적의 고빈다라즈 카난 아라빈다라즈 연구위원은 2018년 입사해 배터리 성능 평가 결과 도출 및 설계 적합성, 리스크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젊고 다양한 각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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