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마약' 용어를 사용한 음식점 간판과 표시물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15일 최근 음식점 상호와 메뉴 등에 '마약' 등 자극적인 표현이 사용되면서 청소년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약 용어 사용 간판 개선 지원사업' 참여 업소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마약 명칭을 사용하는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업소다. 간판 교체 비용은 최대 200만원, 메뉴판 50만원, 포장재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업소당 총 250만원 이내다.
수원시청
희망 업소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수원시청 본관 새빛민원실이나 위생정책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서류 검토와 현지 확인, 내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간판 교체 완료 후 현장을 확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품 등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마약' 용어를 개선하고, 업소의 명칭 변경과 교체를 지원해 시민이 공감하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긍정적인 변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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