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왕릉팔경 '삼전 능행길' 현장.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조선왕릉 여행프로그램 '왕릉팔경'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왕릉팔경은 태조의 길(구리 동구릉), 세종의 길(여주 영릉과 영릉), 단종의 길(영월 장릉·남양주 사릉), 왕과 신하의 길(파주 장릉), 정조의 길(화성 융릉과 건릉), 광주유수의 길(서울 헌릉과 인릉), 사친의 길(파주 소령원·고양 서삼릉), 대한 고종의 길(서울 의릉) 등 여덟 코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반영해 단종의 길을 기존 1일에서 1박 2일 코스로 확대했다. 창덕궁에서 출발해 영월 청령포·장릉, 남양주 사릉을 거쳐 종묘 영녕전에서 마무리하는 여정이다. 4월과 5월, 10월에 세 차례 운영한다.
명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심화 코스 네 개도 신설했다. 신병주 건국대 교수 등이 해설을 맡아 태조의 길(5월 11일), 정조의 길(9월 6일), 광주유수의 길(6월 12일), 사친의 길(9월 12일)에서 진행한다.
각 코스에는 도자기 공예 체험, 자연나무 도장 공예 체험, 소리 치료, 앙상블 음악공연 등도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조선왕릉 소소접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회당 참가 인원은 스물여섯 명(심화 코스·단종의 길은 서른 명)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