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스포츠로 지역 살린다”…기장군도시관리공단, 체류형 모델 확대

동계 3260명 유치, 27억원 효과

"전지훈련·대회 연계 전략 주효"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이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스포츠 경제 모델'을 통해 지역 소비 창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2026년 동계 시즌(1~3월) 동안 총 137개팀, 3260명의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자를 유치하며 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53개 팀이 참가한 '제1회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42개 고교팀이 참여한 '제57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19개 팀이 참가한 기장군수배 청소년야구대회 ▲12개 팀이 출전한 '명문고 야구열전' 등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여기에 스토브리그 형태의 축구·야구 전지훈련팀 유치까지 더해지며 약 27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의 전지훈련 방문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로 주목된다. 공단은 이를 계기로 관내 청소년 야구단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운영하고, 야구공 2500개를 기증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공단은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체육시설 대관료를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수단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윤재 이사장은 "기존 체류형 스포츠 운영 모델이 이번 시즌 더욱 확대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전지훈련과 대회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체류형 모델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체류형 모델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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