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 9729억원…빅딜 불발로 1조원 하회

전국 거래건수 317건
빅딜 거래 미성사
대형거래 의존도 감소

지난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가 약 9700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를 밑돌았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월간 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 9729억원, 거래 건수는 31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4526억원·368건) 대비 거래 규모와 건수가 모두 줄어들었다.

1000억원대 대형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거래 금액 감소로 이어졌다. 1월에는 인천 '아레나스영종 물류센터'가 4320억원에 거래되며 월간 규모를 1조4526억원까지 견인했지만 2월에는 이에 준하는 거래가 한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규모, 9729억원…빅딜 불발로 1조원 하회

금액 별로 보면 2월은 400억~700억원대의 거래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최대 거래는 코람코자산운용이 경기 이천시 '로지스포인트 호법B 물류센터'를 790억원에 매입한 건이다. 하남시 풍산동 물류센터 770억원, 로버트보쉬코리아가 매각한 대전 대덕구 공장이 4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거래 간 가격 편차가 크지 않고 특정 거래에 대한 의존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거래 중심에서 중소형 거래 중심으로 공장·창고 시장이 일시적으로 변화했다는 분석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월은 대형 거래 의존도가 낮아진 달로 해석할 수 있다"며 "우량한 공장·창고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거래 규모는 개별 딜 성격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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