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에너지 위기 대응 나선다…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 시행

8일부터 3개 공영주차장 적용

친환경차·장애인 차량 등 제외

울산 울주군이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


울주군은 오는 8일부터 공영주차장 3곳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발맞춰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이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차량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의 입차가 제한된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범서읍 백천·대리주차장과 청량읍 두현주차장 등 총 3개소, 218면 규모다. 군은 전통시장과 관광지 인근 등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은 주민 불편을 고려해 이번 시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영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긴급·특수목적 차량, 생계유지 목적 차량 등은 예외적으로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청사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미 직원 대상 차량 5부제를 운영 중이며, 8일부터는 이를 2부제로 강화해 홀수일과 짝수일에 따라 차량 운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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