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송아지 야간 분만 지원 나선다… 농가 부담 던다

야간진료 시 10만원 지원…폐사 감소 기대

3200만원 투입, 번식농가 경영 안정 ‘숨통’

울산 울주군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송아지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야간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 일부를 지원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울주군은 '2026년 소(송아지) 야간 분만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어미소가 야간에 분만할 경우 수의사 진료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소를 사육하는 농가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야간 분만이 이뤄져 수의사 진료를 받을 경우 마리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야간 진료 이후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총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야간 분만은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농가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송아지 폐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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