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부산항'이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알렸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항만 운영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근 BPA 사장이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중동 항로와 물동량 변화를 중심으로 터미널별 영향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에너지 가격 변동이 항만 운영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폈다.
또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연료 사용량과 수급 모니터링 강화, 친환경 장비 전환,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활용 확대 등을 운영사에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협의회 안건의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부산항의 친환경 정책과 AI 기반 안전·에너지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운영사들의 현안도 청취했다.
송 사장은 "운영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부산항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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