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이스, '한국파일 효과' 본격 반영…1분기 매출 100% 성장 기대

알로이스, '한국파일 효과' 본격 반영…1분기 매출 100% 성장 기대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 알로이스 가 자회사 한국파일 편입 효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나선다.


알로이스는 19일 한국파일 연결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실적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분기는 지난해 6월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한국파일 지분 100%를 취득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이후, 해당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첫 분기다. 앞서 알로이스는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파일은 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인 PHC 파일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편입 이후 알로이스의 연결 자산 총계는 전년 대비 89.4% 증가하며 그룹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2월까지 집계된 실적을 감안할 때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기업가치 재평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PHC 파일 수요 증가가 꼽힌다. 공공기관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초 건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내부 공정 및 업무 효율화 등 시스템 개선 작업도 병행되며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파일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 연간 실적이 전면적으로 연결 반영되면서 그룹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인 셋톱박스 사업 역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로이스의 별도 기준 매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안착과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품군에 AI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AI 기능이 탑재된 고사양 제품 교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1분기뿐 아니라 연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정관 알로이스 대표는 "2026년은 한국파일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도약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본업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연결 기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로이스는 최근 흑자 기조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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