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고양시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장항IC 인근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내놨다. '교통행정 전문가'로 알려진 민 예비후보는 정밀한 현장 분석을 통해 도출한 차로 확장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민경선 예비후보 제공
이번 제안의 핵심은 자유로에서 장항IC를 통해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장항사거리'의 구조 개편이다. 현재 장항사거리는 MBC 드림센터, 호수공원, 장항지구 등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좌회전 차로가 2개에 불과해 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정체 행렬이 장항지하차도 인근까지 길게 늘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구간이다.
민 예비후보가 제시한 해결책은 기존 도로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다. 도로 인근의 보도와 일부 녹지축을 조정하여 유휴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현재 2개인 좌회전 차로를 3개로 늘리는 방안이다. 또한, 우회전 전용 차로를 별도로 확보하여 직진 및 좌회전 차량과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사거리 전체의 소통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 예비후보는 이번 안이 대규모 토목 공사 없이도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정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나 수년의 기간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며 "시장 취임 시 3개월 이내에 모든 행정 절차와 공사를 마무리하여 고양시민의 퇴근 시간을 최대 30분까지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경선 예비후보 제공
그동안 경기도의회, 경기교통공사 등에서 교통 정책을 주도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민 예비후보는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현장 밀착형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분명히 했다.
민 예비후보는 "교통 문제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해결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정밀한 설계를 통해 고양시의 막힌 도로 혈관을 시원하게 뚫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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