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학생이 연구의 첫 이름으로 국제 수의학 학술지 JVC에 논문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4학년 이창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최근 수의학 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Clinics에 게재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이창준 학생, 이신호 교수. 동명대 제공
이번 논문은 'A Preliminary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C-BARQ for Measuring Dog Behavioral Problems'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반려견 행동 평가 도구인 C-BARQ(Canine Behavioral Assessment and Research Questionnaire)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국내 환경에 맞게 타당성을 검증한 연구다.
연구팀은 국내 반려견 보호자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요인 분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0개의 주요 요인을 도출해 한국형 C-BARQ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체중 10㎏ 미만의 소형견에서 분리불안과 애착 행동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 특성도 분석했다.
이창준 학생은 "연구 과정에서 통계 분석과 번역 작업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도해주신 이신호 교수님과 연구팀 덕분에 값진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국내 반려견 행동 문제 해결과 보호자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이신호 교수는 "학부생이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학생의 열정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가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동명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최근 이신호 교수가 한국동물보건학회 회장에 연임되는 등 동물보건 분야 연구와 교육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임상 실무와 연구 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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