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대체투자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2일 "지난주 서울 본사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인 OpenAI(오픈AI)와 함께 포트폴리오사 대상 AI(인공지능)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AI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실무에 바로 반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케어링, 달파, 클러쉬, 모드하우스, 마이리얼트립, 코넥티브 등 총 27개 주요 포트폴리오사의 CTO(최고기술책임자), AI 엔지니어 및 프로덕트 매니저 30여명이 참석했다.
핵심 주제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최적화(Optimizing Multi-agent Workflows)'였고, 에이전트 아키텍처 최적화 방법론과 OpenAI의 최신 툴 활용법에 대한 심도 있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OpenAI 전문가의 지도 아래 Codex 앱을 활용한 실습 세션을 통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직접 선보였다. 각 사 CTO와 리드급 엔지니어들은 자사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겪은 기술적 난제들을 OpenAI 기술진과 1대1로 질의응답하며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AI 에이전트 최적화’ 위크숍에서 한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IMM인베.
한 포트폴리오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만드는 OpenAI 전문가로부터 직접 우리 서비스의 아키텍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멀티 에이전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 제어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포트폴리오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돕는 '테크 밸류업(Tech Value-up)'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단순한 자본 공급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 생태계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우리 포트폴리오사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AI 역량을 갖추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같은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이미 AI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OpenAI와 같은 글로벌 리더 기업과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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