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화재 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의 개발을 마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EV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며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26년부터 한화포레나 단지에 적용하는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제공.
또한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위험 문제를 개선했다. 화재감지센서와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이 탑재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충전기 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간점유'와 '전력공급'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 분배 기술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강점 덕에 지난해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2026년 한화포레나 입주단지에 EV에어스테이션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LH와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첫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도 EV에어스테이션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향후 공공기관과 일반건축물, 아파트 단지 분야에서 EV에어스테이션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화재감지 기술을 포함해 공간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솔루션"이라며 "한화포레나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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