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해식·채현일·오기형·이정헌·박민규 등 현역 의원들도 정 전 구청장 캠프에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정 전 구청장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은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장 큰 특징은 주요 당직을 맡고 있던 현역 국회의원 5명이 캠프에 동참한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 캠프 인선은 정 전 구청장이 민주당의 준비된 필승카드임을 입증한다"고 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선거대책위원장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서울 강동을 출신인 이해식 의원이 맡았다. 서울 영등포갑 채현일 의원은 선거대책총괄본부장으로 실무를 총지휘하고, 정책본부장은 서울 도봉을 출신 오기형 의원이 맡았다. 서울 광진갑 출신 이정헌 의원이 캠프 수석대변인 겸 미디어소통본부장, 서울 관악갑 출신 박민규 의원은 전략본부장 겸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경미 전 의원은 캠프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현영 전 의원이 정책자문단장으로 활동한다. 이재명 대선캠프 공보특보였던 임광기 전 SBS 논설위원, 문소영 전 서울신문 논설실장도 각각 소통특보단 단장과 부단장을 담당한다.
후원회장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추대됐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의 10·4 남북 공동선언을 주도하고 재선 경기도 교육감을 맡는 등 민주당의 뿌리를 받치는 대표적 원로 정치인"이라고 했다.
캠프 선거 슬로건은 '이재명 정부의 서울시장, 하나씩 착착 정원오'다. 이 의원은 "캠프 이름은 '일잘러 정원오의 착착캠프'"라면서 "하나씩 착착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정 전 구청장은 11일 서울시청 인근 상연재와 국회 소통관에서 프레스 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정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기본 구상을 밝히고 이번 민주당 경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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