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수요-공공 연구역량 연결…과기정통부 'R&D 기술 매칭' 본격화

AI·우주항공·SMR 등 국가전략기술 42건 대상
기업 42곳·대학·출연연 23개 기관 참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전략기술과 대학·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연결하는 기술 협력 논의가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민간R&D협의체-대학·출연연 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아시아경제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아시아경제DB


이번 행사는 산업계가 제안한 기술 수요와 공공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연계해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에는 선도 유망기업 42개사와 대학 15개 기관, 출연연 8개 기관 등 총 65개 기관에서 약 150명이 참여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1대1 기술 상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칭 대상은 민간R&D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기업 수요기술 197건 가운데 대학·출연연 기술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42건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80건을 사전에 연결해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공정혁신,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자율주행, 차세대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등 국가전략기술 전반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차량 운행 안전 모니터링, 폐탄광 등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재사용 발사체 열보호 소재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화재 대응 기술 등 다양한 산업 수요 기술이 논의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후속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매칭데이는 대학·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산업계 수요와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자리"라며 "우수 과제들이 정부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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