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 임박…AI 수도 도약 가속

포항시가 철강 중심의 산업 지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오는 4월 말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네오AI클라우드가 오천읍 광명산단 내 10만㎡ 부지에 조성하는 이 센터는 1단계에만 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40MW 규모의 1단계 시설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단계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배경에는 포항시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이 있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가동해 복잡한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특히 최대 관건이었던 전력 수급 문제도 345kV 무중단 변전소 인접 지점이라는 이점과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200MW 이상의 전력 공급 확답을 받아내며 해결했다.


포항은 전국 1위의 전력자립률과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갖춰 AI 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등 기존 전략 산업이 밀집해 있어 AI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시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을 집결시켜 AI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데이터센터는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포항이 대한민국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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