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 넘어 금융으로… 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 운영, 외국인 금융 이용 지원 강화

대학가 15개 영업점 배치…계좌개설 등 안내

금융거래 가이드북 제작·이동점포 운영 추진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은행을 찾을 수 있도록 부산은행이 금융 도우미를 내세웠다.


BNK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해 운영한다.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와 문화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부산지역 대학 인근 영업점 등 총 15개 영업점에 배치되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다.

BNK부산은행이 외국인 고객 금융 이용 지원 ‘외국인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외국인 고객 금융 이용 지원 ‘외국인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BNK부산은행 제공

이들은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등 금융 업무 처리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금융 서비스 이용 안내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거래 가이드북'도 제작해 영업점에 비치하고 모바일뱅킹 앱에도 게시했다. 가이드북에는 계좌 개설, 자동화기기 이용, 모바일뱅킹 등 기본 금융거래 안내와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소개, 금융사기 예방 정보 등이 담겼다.

또 새 학기를 맞아 국내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이 필요한 외국인 신입 유학생을 위해 부산지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가입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 편의점 CU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영수 부산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외국인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와 정보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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