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사진=아시아경제DB]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공동체 및 교육 상영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형 극장 중심의 배급망을 벗어나, 대중이 직접 상영을 기획하고 소통하는 대안적 문화를 확산한다.
인디그라운드는 지난해 전국 여든한 단체와 협력해 행사 196회를 치렀다. 부산과 강원, 목포 등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의 카페, 서점, 마을회관을 영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관객 20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올해는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 작품을 대중에게 내놓는다.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를 비롯해 조세영 감독의 '케이 넘버', 양주연 감독의 '양양' 등 총 아흔두 편을 소개한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작자와 직접 대화하는 '감독 초청'도 병행한다. 새로운 예술 자리를 만들고 싶은 모임과 단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진위는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미래 관객을 육성하는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사업도 이어간다. '2024 라이브러리' 작품 가운데 교육적 가치가 높은 열 편을 추려냈다.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도록 온라인 상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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