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9일 코오롱인더 에 대해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업계 멀티플 상승 및 투자자산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 상향 조정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2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코오롱스포츠차이나 및 우리·하나금융지주 지분가치까지 감안하며 업사이드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461억원을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 속 자동차 소재 및 아라미드에서 일회성(정기보수, 재고손실) 약 100억원이 반영됐다"면서 "다만 타이어코드 수출 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됐으며 아라미드는 10개 분기만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주요 사업부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점진적인 판가 정상화 속 베트남 공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라미드는 광케이블향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경쟁사 물량 이탈 등으로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 화학은 경쟁사 설비폐쇄 및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증설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중국 내 견고한 입지를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 올해 지분법이익 전년 대비 38% 증가한 595억원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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