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 2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8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엮었다.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친 댈리 2세는 전날보다 29계단 내려간 공동 37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존 댈리 2세가 푸에르토리코 오픈 4라운드 2번 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리오그란데=AFP연합뉴스
댈리 2세는 1991년 PGA 챔피언십과 1995년 디 오픈에서 우승한 '풍운아' 존 댈리(미국)의 아들이다.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로 나왔다.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다. 이번 대회에선 2언더파-5언더파-2언더파-2오버파를 작성했다. 최종일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00야드(11위)였다. 대회 중 가장 멀리 보낸 장타는 323야드(공동 46위)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120명이 출전한 대회다.
리키 카스티요(미국)가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카스티요는 2위 챈들러 블란쳇(미국·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리키 카스티요가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리오그란데=AFP연합뉴스
2001년생인 카스티요는 2024-2025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세계랭킹 139위, 우승 전까지 3차례 톱 10에 올랐다. 카스티요는 우승 상금 72만달러(약 10억7000만원)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다음 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모두 거머쥐었다.
2007년생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3위(16언더파 272타)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대회에서 첫 톱 10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쳐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나섰던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공동 42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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