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3870억원…전년比 42.8%↑

매출 7조4024억원 전년比 11%↓
외형축소에도 영업이익 호조

DL이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8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2.8% 증가했다.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원가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3870억원…전년比 42.8%↑

매출은 전년(8조3184억원) 대비 11% 감소하며 외형은 축소됐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2%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2%로 올랐다. 부채비율은 84%로, 전년(100.4%) 대비 대폭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재무안전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 원가 관리 강화와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75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목표치인 9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2조5000억원, 매출 7조 20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 전반에 걸쳐 수익성 판단 기준을 고도화하고,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주 곳간을 채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압구정과 목동,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사업 이외에도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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