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주택 착공 3만2000호…전년比 23%↑

아파트 착공 물량 중 절반은 정비사업
준공은 5만5000호, 같은기간 39.7%↑

서울시가 지난해 주택 착공 물량은 3만2000호로 전년 대비 23.2%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주택 착공 3만2000호…전년比 23%↑

이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실적통계, 세움터,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 등을 분석한 것으로 2024년 대비 공급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주택 중 아파트 착공은 2만7000호로 같은 기간 24.3% 늘었다. 이 중 아파트 정비사업 물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만4000호를 기록해, 아파트 착공 물량의 절반(50.9%)을 차지했다.

준공 물량은 5만5000호로 같은 기간 대비 39.7%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로 공급된 물량은 5만호로 준공물량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비사업을 통해 준공된 물량은 3만7000호, 비정비사업으로 준공된 물량은 1만3000호로 집계됐다.


서울시 측은 "가용토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정비사업이 핵심 공급 수단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정비사업은 주택건설사업승인과 건축허가(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 등으로 공급되며 보조 공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파트 정비사업 준공 물량 중 75%는 2006~2010년 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꾸준히 추진됐다. 앞서 서울시는 아파트 정비사업 착공과 준공 실적 개선을 위해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아파트 부문은 전세 사기 피해와 원자잿값 상승,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건설 악화, 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민간임대주택사업자 감소 영향을 받아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비아파트 준공 물량은 6000호, 지난해에는 5000호로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건설 실적통계를 기반으로 주택건설 단계별,주택유형별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착공 및 준공 물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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