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용범 정책실장, 한은·재경부 소집 경제현안회의

이창용 한은 총재, 허장 재경부 2차관과 청와대 회의
환율, 국민연금 등 경제 현안 논의

청와대가 3일 한국은행, 재정경제부와 환율 및 국민연금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등과 청와대에서 경제현안회의를 가졌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회 교섭단체 일정으로 불참했다.


[단독]김용범 정책실장, 한은·재경부 소집 경제현안회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환율과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다"면서 "정부 안에서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을 빨리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자 정부는 국민연금과 개인, 기업 등 주체별 미국 주식 투자와 달러 확보에 따른 수급 쏠림을 원화 약세의 1차 원인으로 보고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50원대를 넘나들고 있어 추가 대책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28일 홍콩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주최 '글로벌 매크로 콘퍼런스'에서 "현재 국민연금 환 헤지 비율 목표는 0%지만 경제학자로서 사견으로 헤지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헤지 수단이나 달러 자금 조달원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 등 4개 기관은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진행 중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