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진주광택안료 및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씨큐브 가 정부과제에 참여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제명은 '응력변형 및 피로파괴 감지용 색변환 소재 및 필름형 가시화 센서 개발'이다. 구조물과 장비에 발생하는 응력 변형과 누적 피로 손상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구조색 기반 센서 기술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 센서 기술은 색 변화로 육안 확인이 가능한 저전력·비접촉형 감지 방식을 구현해 현장 적용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 및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간 총 사업비 26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씨큐브를 포함한 5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씨큐브는 최종 평가에서 연구 목표 달성도, 기술적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연구개발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하고, 연구 수행 전반의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기술적으로는 응력 감응용 탄성(가역) 소재와 피로파괴 감지용 탄소성(비가역) 소재를 동시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Roll-to-Roll 장치를 기초로 연속 공정 기반 대면적 필름 제조 장비 구축과, 센서용 필름 소재의 대면적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가시화 필름, 센서 양산 및 실용화로 확장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따라 기존 소재 중심 기술 역량을 센서·시스템 영역으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민수·군수 분야에 동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방산, 사회기반시설, 플렉서블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씨큐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이 정부 공식 평가를 통해 검증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정부 과제 및 민·군 협력 사업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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