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에 나선다.
29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부터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AI 체험·코딩스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의 제안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에게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AI 코딩스쿨 ▲미래체험 AI 스쿨 ▲명사 초청 AI 아카데미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우선 'AI 코딩스쿨'은 대학 교수와 AI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이 프로그래밍 로봇 등을 직접 코딩하며 구체적인 움직임을 구현해보는 실습형 교육이다. 오는 10월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8시간의 집중 강의가 이뤄진다.
'미래체험 AI 스쿨'은 국립광주과학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북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09개소의 아동 37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4회에 걸쳐 AI 관련 직업을 탐구하는 진로 탐색 교육을 지원한다.
'명사 초청 AI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명사를 초청,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북구는 오는 11월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AI가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